29일부터 6월 2일까지 청춘체육관에서 개최

사진=양구군 제공
사진=양구군 제공

우리나라 당구계의 최고수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루는 ‘제7회 국토정중앙배 2019 전국당구대회’가 29일(수)부터 6월 2일(일)까지 5일간 양구읍 하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다.

우승자에게 120점의 랭킹 포인트가 반영되는 ‘레벨 1’ 대회인 만큼 1100여 명의 선수와 임원 및 심판 등 많은 인원이 참가할 예정인 이번 대회는 선수부(29일 ~ 6월 2일)와 동호인부(6월 1~2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선수부의 각 종목별 우승자에게는 200만 원부터 500만 원(일반부 남자 개인전 3쿠션)까지의 상금이, 동호인부는 50만 원(일반부 여자 개인전 3쿠션)부터 200만 원(3쿠션 단체전)까지 상금이 시상되는 등 등위에 따라 상금이 시상된다.

이번 대회에는 4월 18일 기준 캐롬 3쿠션 국내랭킹 1위인 조재호(서울시청) 선수를 비롯해 김행직(3위), 허정한(10위), 최성원(13위), 캐롬 3쿠션 국내 여자 1위인 스롱 피아비(Sruong Pheavy) 선수와 김민아(4위), 여자 포켓볼 전(前) 세계챔피언이자 국내랭킹 1위인 김가영(인천체육회) 선수와 임윤미(3위), 박은지(4위), 남자 포켓볼 정영화(2위), 권호준(4위) 선수 등 국내 최고수들이 출전한다.

한편, 지난해 대회에서는 캐롬 3쿠션 남자 경기에서 서현민 선수가 이홍기 선수를 꺾고 선수로 데뷔한지 13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캐롬 3쿠션 여자 경기에서는 김보미 선수가 2017년 대회 우승자인 스롱 피아비 선수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포켓볼에서는 10볼 남자부는 유승우 선수가 우승했고, 여자부에서는 ‘포켓볼 여제’ 김가영 선수가 10볼 개인전과 9볼 복식전에서 우승해 2관왕에 올랐으며, 스누커에서는 한진혁 선수, 잉글리시 빌리어드에서는 황철호 선수가 각각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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