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공간 제공을 통한 이재민 자립지원의 틀 마련해

사진=한국해비타트 제공

대한민국 대표 주거복지 국제비영리기관인 한국해비타트는 3일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한 이동식 목조주택 10채를 추가 지원했다. 한국해비타트는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목조주택 10채를 3일 천안에 위치한 건축현장에서 가장 산불피해가 심했던 강원도 고성군 성천리로 향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제공될 이동식 목조주택은 자원봉사자와 후원사 임직원들이 직접 건축봉사에 참여해 만든 뜻 깊은 주거공간으로 한 가정이 안락하게 기거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있다. 이로써 이재민들은 지원된 주택에 기거하며, 재난으로부터 본격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거처를 얻게 되었다.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은 “스마일게이트, 존슨앤존슨 등의 후원사와 교회, 개인후원자,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염원이 이재민이 자립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냈다”며, “이렇게 자립한 가정은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회복이라는 결실을 맺을 것”이라며 이동식 목조주택의 숨은 의의를 전했다. 

한편, 지난 4 월 4 일 강원도 산불 발생 후, 국내 최초로 4월 중 2차례에 걸쳐 이동식 목조주택을 지원하면서 긴급구호의 선두 역할을 맡아온 한국해비타트는 산불피해 이재민들의 자립을 돕고자 이동식 목조주택 10채 추가지원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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