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월군 제공

올여름 영월군에는 뜨거운 햇빛을 잠시나마 피할 수 있는 태양광 그늘막이 펼쳐진다.

군은 폭염 대비 선제적 대응으로, 보행자가 많은 횡단보도 주변과 그늘이 생기지 않는 곳을 중심으로 태양광 그늘막을 설치한다.

설치장소는 청령포 매표소 앞, 봉래초등학교 횡단보도 앞, 삼호아파트 앞, 영월교육도서관 앞, 삼성마트 앞 등 5개소이다.

설치된 그늘막은 차세대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을 이용해 기온과 풍속 등 기후 변화에 따라 그늘막이 자동으로 개폐되는 자동식 차양시설이다.

특히 태양광을 이용한 전원공급장치 적용으로 유지 관리비가 적고 친환경적이며 어두워지면 LED조명이 켜져 보행에도 지장이 없어, 폭염 대책기간(5월20일~9월30일)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경 안전건설과장은 "우리군민에게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그늘막 등 폭염저감 시설을 확대 설치할 것“이라며 ”군민들의 안전을 위한 생활 밀착형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폭염특보 시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폭염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폭염 대비 행동요령 홍보와 캠페인 등을 통해 폭염피해 최소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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