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청 현장 확인 및 보완서류 검토 예정

양양군이 지난 20일 원주지방환경청에 세 번째 제출한 낙산도립공원해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 승인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은 지난 2016년 낙산도립공원 해제 이후, 주민들이 재산권을 행사하기 위한 기본 전제인 군관리계획 수립을 위해 올해 2월 환경청에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제출했으나 반려됐고, 초안을 보완하여 4월에 다시 제출했으나 이마저도 반려되어 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산 바 있다.

이에 군은 재보완하여 5월 20일 세 번째 원주지방환경청에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했으며 조만간 환경청의 보완서류 검토 및 현장 확인을 통해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군은 이후 군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위원들의 의견 청취 후 강원도에 입안 신청을 할 방침이다.

군은 도내 도립공원 해제 지역 전략환경영향평가서가 최근 낙산을 비롯, 강릉 경포에서도 반려되고 있어 환경청에서도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고, 양양군의 경우 세 차례에 걸쳐 철저하고 꼼꼼하게 초안 반려 사항을 보완하여 제출함에 따라 이번에는 긍정적으로 검토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는 상태다.

군 관계자는 “조만간 현장 확인 및 보완서류 검토 등 환경청에서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검토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주민들이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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