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막국수닭갈비축제 등

사진=춘천시 제공

춘천 전역이 축제와 공연으로 들썩이고 있다.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2일까지 춘천마임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춘천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인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가 11일부터 엿새간 펼쳐진다.

올해는 특히 축제 총괄 감독제를 도입했으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와 패스카드 등을 만들었다. 또 축제장 음식의 위생과 서비스 수준도 식기 세척기와 환경시설 지원을 통해 한 차원 높였다.

이밖에 사생대회, 댄스경연대회 등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와 포토존, 갤러리관, 푸드존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ㅎㅎㅋㅋ 웃어라! 즐겨라!’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2019 춘천연극제는 15일부터 8일동안 춘천문화예술회관, 축제극장 몸짓, 봄내극장, 춘천시청 작은공연마당 등 춘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총 97회 공연이 열리며 예상 관람객은 4만명에 달한다.

개막초청공연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레베카, 명성황후, 페임 등 세계 최정상급 뮤지컬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소냐와 함께하는 뮤지컬 스토리’다.

이외에도 국내 경연작으로‘갑돌이와 갑순이’‘마지막 동화’‘그날이 올텐데’‘더 가이즈’‘바른생활’‘모두 안녕하십니까’‘수상한 궁녀’등이 공연된다.

 ‘라바와 함께하는 2019년 춘천드론페스티벌’도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강원정보문화원 애니메이션박물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드론축구대회는 물론 시민들과 관객들은 드론 시뮬레이션, 드론 디지털대전, 드론 렌탈체험존, 드론 낚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54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제15회 강원아트페어는 11일부터 10월 1일까지 4개월 동안 춘천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원주치악예술관, 강릉아트센터, 원주시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다양한 공연도 춘천 곳곳에서 진행돼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주말마다 진행되고 있는‘지역대표 문화예술 상설공연’은 현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춘천을 대표하는 마임과 연극, 인형극을 주말마다 볼 수 있어 호응도 높다. 버스킹 공연인‘춘천으로 떠나는 로맨틱 음악여행’도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5월 한 달 동안 공지천, 남춘천역 등에서 41회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6월에는 시청광장, 의암공원, 육림고개 등에서 103회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시정부 관계자는“하반기에도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만큼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참여해줬으면 한다”며“앞으로도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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