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등으로 평소 체력 갈고 닦아 이번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연

<사진=강원도 제공> 소방사 김다연

강원 횡성소방서(서장 이석철) 횡성119안전센터에서 화재진압대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다연 소방사(26세)가 11일충남 천안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리는 제32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여성최강소방관 경기분야에 단독 출전한다.

김다연 소방사는 지난 2019년 2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되어 임용된 지 4개월 남짓 지난 새내기 소방관이지만, 대학시절부터 태권도 등 각종 운동을 통해 체력활동을 해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여성최강소방관 분야 경기에서, 김다연 소방사는 강원도 뿐 만 아니라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수로 출전해 관객들 앞에서 시연한다.

여성최강소방관 분야는 올해 처음으로 시연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김다연 소방사는 다른 남성 참가대원들과 마찬가지로 헬멧, 특수방화복 등을 착용한 상태에서 호스 이동, 장애물 통과, 타워 계단 오르기 등 총 5개의 코스를 완주해야하고, 이번 코스는 남성 소방관들도 체력적으로 힘든 코스로 알려져 있다.

특히, 김다연 소방사는 대학에서 레저스포츠학을 전공했고, 태권도 4단 자격을 보유하는 등 평상시 운동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다연 소방사는 “전국에서 시범종목으로 유일하게 참석하게 되어 지난 2개월간 열심히 연습했다.”며, “좋은 결과물을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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