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42억원 투자, 95명 지역인력 일자리 창출효과 기대 -

강원도(김한수 글로벌투자통상국장)와 횡성군(한규호 군수)은 12일 횡성군청에서 ㈜정안피씨이(대표 정병영), ㈜유유헬스케어(대표 유원상), ㈜비앤비테크(대표 신민관)와 횡성군내 투자와 관련한 상호 협력을 위하여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에 협약식을 체결하는 3개 기업은 우천일반산업단지 부지 35,302㎡(10,679평) 내 총 142억원을 투자하여 2017년까지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95명의 지역인력을 신규 고용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안피씨이는 창업기업으로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철골접합공법에 관한 특허를 출원하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로 구조 접합부의 내진력을 보강하였고 공기단축이 가능하며, 원가절감 및 건설현장 노무자의 생산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건설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천일반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 부지매입 및 건축설비에 약 70억원을 투자하여 2017년내 신축을 완료하고 50명 이상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유유헬스케어는 2002년 5월 도내에서 법인을 설립한 건강기능식품제조 전문 기업이다. GMP인증 우수한 생산시설과 철저한 품질관리, 풍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뿐만 아니라 일반식품, 기능성 화장품까지 사업분야를 확대, 동남아 지역에 수출하는 등 다양한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지속적인 매출증대와 수요물량 증가에 따라 사업 확장을 위해 이전을 검토하던 중 지역민 고용 등 지역발전에도 기여하기 위해 현 소재지 인접 우천일반산업단지로 이전 결정하게 되었다. 부지매입 및 건축설비에 약 52억원을 투자하여 2017년내 신축을 완료하고 공장을 이전할 계획이며, 기존 고용인원 이외에 25명 이상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비앤비테크는 2015년 7월 광주광역시에서 법인을 설립하고 LED모기퇴치 훈증기 및 리필 카트리지를 생산․판매중인 기업이다. 모기 퇴치에 효과가 탁월한 계피추출물을 활용하여 제작되는 리필 카트리지와 훈증기는 현재 특허 출원한 상태다.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및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유럽, 남미 등에 수출을 준비중이며, 계피 추출 및 화장품 원료 추출과 관련된 사업 확장을 위해 우천일반산업단지내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 부지 매입 및 건축설비에 약 20억원을 투자하여 2017년 신축을 완료하고 20명 이상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횡성군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최대 수혜도시로 제2영동고속도로, 인천~강릉 고속철도 등 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과 물류 인프라가 크게 개선되었고, 우천일반산업단지 조기 분양을 위해 기업유치 사무소를 마련하고 전담직원을 파견하는 등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 도내에서 가장 많은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리면서 횡성군은 ‘15년도에 이어 2년 연속 투자유치 우수시군으로 선정되었다.

김한수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과 한규호 횡성군수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하여 횡성지역의 경제활성화 및 고용창출 등 기업유치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투자기업의 조기정착과 경영안정화를 위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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