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일 고성 통일전망대 출발해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도착

‘2019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제7회 DMZ 평화통일 대장정’ 행사가 11일(목)부터 13일(토)까지 양구지역에서 치러진다.

평화통일 대장정 행사는 엄홍길 대장과 100여 명의 대학생들이 7일(일)부터 20일(토)까지 13박14일간 고성 통일전망대를 출발해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까지 350㎞를 행군하는 행사로, 분단현장을 따라 걸으면서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정전 60주년인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다.

도전, 열정, 평화, 통일 등 4개 팀으로 나눠 지난 7일 고성 통일전망대를 출발한 대학생들은 9일 진부령을 넘어 인제에 도착했으며, 11일(목) 양구군 해안면으로 이동한다.

양구지역에서는 돌산령터널 → 동면 월운리 → 피의능선 전투 전적비 → 비득고개 → 두타연 → 방산면 송현리 → 방산면 오미리 → 오천터널 등을 거쳐 평화의 댐으로 걷는다.

평화통일 대장정 행사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행사기간 동안 휴대전화 등 디지털기기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흡연과 음주도 금지된 채 행군한다.

대장정의 마지막 날인 20일 참가자들은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도착해 완주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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