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입교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제1호 바리스타’ 탄생

강원학생교육원(원장 김웅일)이 재입교 학생들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해 진행하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 주목 받고 있다.

교육원은 자발적으로 재입교를 원하는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 10월부터 진로, 체험, 상담 영역에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3기와 4기 교육과정에 입교한 이성민(신철원고1) 학생은 본인이 희망하는 진로 프로그램 및 교육원에서 제공하는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교육원 최초로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다.

이성민 학생은 교육원 입교 후 “바리스타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내가 직접 내린 커피로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싶다”고 밝혔으며, 교육원은 진로부문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바리스타 동아리 담당 대안교육전문가 황현애 교사는 매일 저녁 10시가 넘는 시간까지 이성민 학생의 바리스타 직업체험을 도왔으며, 이성민 학생도 열과 성을 다하여 시험을 준비해 마침내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냈다.

이성민 학생은, “평소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바리스타의 꿈을 키웠는데, 자격증을 얻게 되어서 황현애 선생님과 강원 Wee스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자격증에 그치지 않고, 멋진 바리스타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원은 재입교 대상의 맞춤 프로그램 시범 운영 후, 필요성에 대해 논의 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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