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쿨맵시-Day」운영

강원도는 오는 7월 22일부터 9월말까지 「쿨맵시-Day」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쿨맵시”는 체감온도를 낮춰 에너지절감에 기여하는 시원한 옷차림으로 업무능률 향상도 기대되어 최근 공직사회에도 확산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전 직원 설문조사에서 89%의 높은 찬성을 얻은 이번 캠페인은 전 기간 반바지, 샌들 등 시원한 쿨맵시 복장 착용을 허용한다. 다만, 단정하지 못하거나 지나치게 개성적인 복장은 제외하고, 공식적 행사나 민원업무 등을 고려해 부서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처음 시행되는 캠페인인 만큼 참여율을 예측하기 어렵고, 부정적인 의견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시범실시 후 직원 및 도민 대상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매년 캠페인‧이벤트 등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노명우 강원도 기획관은 “공무원으로서의 품위와 예절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시원한 복장으로 근무한다면 경직된 사고도 유연해져 무더운 여름 업무효율도 오르고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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