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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시장 "속초 영랑호 개발 강행"
강원 속초시 영랑호 (속초시 제공)


(속초=뉴스1) 고재교 기자 = 김철수 속초시장이 환경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속초 영량호 개발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철수 시장은 9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반대하는 여론이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손을 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그동안 속초를 찾은 정부기관장이나 많은 사람들로부터 얘기를 들어보면 7.5㎞를 돌다가 지친다고 한다. 최소한 산책로 내지는 목교를 만들어 반이라도 걷게 하는 게 낫다"며 개발 강행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경단체 소수의 의견도 존중하지만 일반 시민과 관광객이 원하고, 관광도시인 만큼 새로운 인프라를 만드는게 시장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환경단체가 우려하는 환경훼손에 대해선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친환경적으로 만들겠다"며 "영랑호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안락하게 누릴 수 있는 정적인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환경단체가 공식적으로 시민들과 이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공론화 과정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속초시는 영랑호에 전망 데크, 수변공원, 생태공원 등을 조성하기 위해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 중이다. 범바위~화랑도 체험장 간 길이 700m, 폭 2m의 생태탐방로와 보광사 앞 꼬모음식점~영랑호 간 길이 60m, 폭2.5m의 인도교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은 지난 8일 속초 영랑호 개발계획을 당장 철회하고 개발 방향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속초시에 전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영랑호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한 공간이고 여행객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공원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기 때문에 생태환경을 고려해 자연성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다시 설정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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