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글로벌 육성축제 홍보영상 제작 등 지원

(사진 : 2019 화천산천어축제를 방문한 동남아시아 관광객. 화천군은 내달 22일부터 내년 축제 홍보를 위한 해외마케팅을 시작한다)

‘글로벌 육성축제’로 도약한 화천산천어축제가 한국관광공사(Korea Tourism Organization : 이하 KTO)와 함께 동남아시아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화천군은 2019 화천산천어축제 모객 감사 행사와 화천사계투어, 2020년 축제 홍보 및 관광상품 세일즈를 위한 동남아시아 방문 일정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매년 진행 중인 해외 마케팅이지만, 올해 특별히 눈에 띄는 부분은 KTO 해외지사들과의 협업 강화다.

정관규 부군수를 비롯해 글로벌 마케팅 전담부서 직원, 화천군의원 등은 오는 9월22일부터 7일 간 말레이시아, 태국, 타이완의 KTO 지사와 현지 여행사를 차례로 방문해 화천의 겨울관광 세일즈에 나선다.

화천군은 쿠알라룸푸르, 방콕, 타이페이 소재 해외 한국관광공사(KTO) 지사를 방문해 군이 집중홍보를 진행할 각 지사별 협력 여행사 선정과 계약절차에 관한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화천군과 KTO 각 지사는 국가별 1개 여행사, 총 3개 여행사를 선정해 현지 온·오프라인 홍보를 집중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글로벌 육성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 홍보를 위해 KTO 각 지사별로 구축된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빌려쓰는 셈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KTO는 올해 화천군 등 글로벌 육성축제를 보유한 5개 지자체 실무진을 대상으로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또 화천산천어축제 등의 다국어 홍보 동영상 제작예산을 지원하는 등 공동홍보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화천군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현지 여행사들도 방문해 화천산천어축제 뿐 아니라 토마토축제 등 사계투어 홍보에 주력한다.

이번에 방문하는 여행사들은 각국 수도에 소재한 메이저 여행사들로 매년 관광객 수만 명을 모집해 화천산천어축제로 보내고 있는 VVIP들이다.

특히 군은 수십 만 명에 달하는 이들의 SNS 팔로워를 활용하기 위해 사계투어 및 화천산천어축제 사진과 영상자료도 해당 여행사에 제공키로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눈과 얼음이 없는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에게 일찌감치 화천산천어축제의 매력을 각인시키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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