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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 아닌 세대'로 분석한 한국사회 불평등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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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세대'라는 앵글을 통해 한국 사회의 불평등 구조를 이해하려는 책이 나왔다.


저자인 이철승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48)는 지난 3월 '세대, 계급, 위계-386세대의 집권과 불평등의 확대'라는 논문을 '한국사회학' 봄호에 실었다.

논문에는 386세대가 한국 사회의 정치권력과 시장권력을 독점해온 과정과 그로 인해 어떻게 세대 간 불평등을 야기해왔는지가 담겼다.

논문 발표 이후 학계, 언론, 일반 대중들에게까지 화제가 됐다. 그리고 5개월 뒤 저자는 논문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불평등 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담은 책을 출간했다.

저자는 '계급'의 틀로 불평등 문제를 분석해온 그간의 연구와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파악한다. 책의 상당 부분을 새로 쓰면서 논문에 담지 못했던 이슈들을 새롭게 제기했다.

책에는 386세대가 정치권력을 비롯해 시장권력 또한 장악했음을 보여주고, 386세대의 부모 세대(산업화 세대)로 시선을 돌려 산업화 세대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떻게 불평등 구조를 키웠는지 질문한다.

또한 세대 간 자산의 이전 전략과 한국형 위계 구조의 희생자가 누구인지, 한국 사회의 세대와 위계 문제에 대한 이론화를 시도하는 내용이 담겼다.

저자가 책에서 내놓은 답은 간명하다. "386세대의 약속 위반" 때문에 우리는 날로 증대되는 불평등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것이다.

책을 따라가다보면 '세대'를 통해 21세기 한국 사회의 불평등이 어디에서 기원했고 그것이 어떻게 생성됐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 불평등의 세대 / 이철승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만7000원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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