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까지 4일간 30편의 독립영화 상영

사진=춘천시 제공

2019 춘천영화제(Chuncheo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19)가 30편의 상영작을 공개해 영화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내일 9월 5일 오후 7시 춘천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영화제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을 개최한다.

9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2019 춘천영화제는 ‘한국 독립영화의 현주소를 묻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작품들로 영화 팬들을 만난다.

2019 춘천영화제의 서막을 알리는 첫 시작은 황병훈 감독의 다큐멘터리 <골목놀이:삼국지>다. 개막작인 <골목놀이:삼국지>는 한국중국일본 동북아시아 3국의 제작진이 각국의 전통놀이를 교차 취재해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이 작품은 ‘놀이’라는 공통주제를 통해 3국의 문화적 소통과 화합을 이뤄내고자 했으며, 정치 경제적 대립이 아닌 문화적 교류를 통해 평화적 화합을 이끌어낸다. 이 작품은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은상과 국내 방송대상을 수상한 수작이다. 개막식에는 이 다큐멘터리를 총괄 기획하고 제작한 춘천MBC 황병훈 감독과의 대화 순서도 준비돼 있다.

또한 세계적인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특별한 개막 축하공연을 만날 수 있다. 최연소 국제 마술 대회 우승, 한국 마술계의 위상을 널리 알린 이은결은 20세기 프랑스의 마술사이자 영화 감독, 영화제작 기술과 장르 발전을 이끈 선구자. 최초의 일루셔니스트 ‘조르쥬 멜리에스’에 대한 예술 공연을 준비해 많은 이들에게 기대감을 주고 있다.

2019 춘천영화제의 공식홍보대사로 위촉된 장광 배우도 참석한다. 장 대사는 개막식 행사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개막작을 보고 준비된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들을 즐기며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2019 춘천영화제는 5일, 춘천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개막식을 갖고, 9월 8일까지 춘천명동CGV에서 전 편 무료로 상영한다. 영화 상영기간인 6일부터 8일까지 춘천명동 CGV 앞 광장에서 시민들을 위한 버스킹 공연도 진행한다. 사전예약은 공식홈페이지(www.ciff.kr)에서 가능하고, 상영관인 춘천명동 CGV 2층에서 현장발권 및 예약도 가능하다.

사진=춘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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