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제군 제공

역사와 자연이 숨어있는 곳 인제 상남면에서‘제13회 상남 마의태자 문화제’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문화제는 상남면과 마의태자문화제추진위원회에서 주최‧주관하고 상남면이장협의회, 상남면상가번영회에서 후원하는 행사로 주요 프로그램은 공식행사, 전통행사, 전시 및 체험행사, 경연행사, 부대행사 등 총 5개 분야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틀간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제1‧2‧3체험장, 먹거리 체험장, 마의태자 장터 등 상시프로그램이 운영돼 취떡 떡메치기, 전통 활쏘기, 외줄타기, 신라전통 옷 체험 등 전통놀이와 체험은 물론 감자전 만들기, 마의태자 전통주막에서 지역 먹거리 또한 맛보며 즐길 수 있다.

문화제 첫날인 21일에는 경순왕 태자 김일 추계대제를 지내는 전통제례 행사로 고유한 차별성과 전통성을 가지며 방문객들에게 요즘 흔히 접할 수 없는 신라시대의 고유문화와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 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예술단체가 펼치는 공연행사와 오프닝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시작돼 문화제 기간 마의태자 도전 골든벨, 군 장병 장기자랑, 각설이 품바공연, 어린이 사생대회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역특산품 판매장과 먹거리 체험장을 운영해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오미자, 머루, 산채나물 등 지역 농산물과 오미자 엑기스, 머루효소 등 지역 생산 농산물의 가공 상품들을 선보이며 마을의 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김광석 상남면장은“이번 문화제를 통해 지역에서 마의태자의 전통 문화를 이어가는 한편, 지역의 이미지를 고양시키고 주민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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