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 등산로 정비 위해 공중으로 자재운반 -

사진=강릉산림항공관리소 제공

강릉산림항공관리소(소장 박태원)는 9월 19일 부터 20일까지 백두대간 일원에서 헬기로 등산로정비사업 자재를 운반한다고 밝혔다.

이사업은 두타산-고적대(약 7km)구간에 안전한 등산로를 조성하고 훼손된 등산로를 정비할 목적으로 삼척국유림관리소와 합동으로 추진된다.

정비사업에 필요한 자재는 15톤 가량이며 이 지역은 차량접근이 불가하여 헬기를 이용해 공중으로 자재를 운반하게 된다.

이사업에 지원되는 산림청 대형헬기는 KA-32T기종으로 산불진화 주력 헬기이며 인명구조, 자재운반, 병해충항공방제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다목적 헬기로 험준한 한국형 산악지형에서 임무를 수행하기 적합하다.

강릉산림항공관리소 관계자는 “헬기 하강풍(헬기가 제자리비행하는 동안 아랫방향으로 발생하는 바람)은 성인이 제대로 서 있지 못할 만큼 강력하기 때문에 이기간 동안 두타산에서 고적대를 산행하는 등산객들은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