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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탈북 종업원' 송환 거듭 요구…"南 책임회피 급급"
정부는 지난 2016년 4월 중국의 북한 식당에 근무하던 종업원들이 집단 탈북해 서울로 입국했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2016.4.8/뉴스1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의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20일 지난 2016년 중국의 북한 식당에서 일하다 탈북해 국내에 정착한 종업원들을 송환할 것을 거듭 요구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12명의 우리 여성들은 어디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남조선 당국은 우리 여성들을 강제 억류하고 돌려보내지 않으면서 '이산가족의 아픔'을 논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박근혜 정부 때 있었던 이들의 탈북 사건이 '유인 납치'에 해당한다며 "남조선 인권위원회도 얼마 전 우리 여성들이 본인의 의사가 아니라 위협과 강요에 의해 남조선으로 끌려갔으며 박근혜 패당이 '집단 탈북 사건'을 꾸미고 불순한 목적에 이용했다는 것을 사실상 인정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여성들은 어디에 있길래 그들을 보았거나 접촉했다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느냐"라며 "3년 반이 지나도록 신상공개도 하지 못하고 국제 진상 조사단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면담 요청마저도 한사코 거부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우리민족끼리는 "현 당국이 집권한 후에도 달라진 것이 없으며 오직 책임회피에만 급급하고 있다"라며 "남조선 당국이 계속 오그랑수(속임수)를 쓰며 어리석게 놀아댈수록 온 민족의 분노만 더욱 치솟게 할 뿐임을 똑똑히 명심해야 한다"라고 비난했다.

북한의 다른 선전 매체인 '메아리'는 지난 18일 이들 종업원 중 리지예씨의 어머니라는 지춘애씨가 쓴 글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씨는 해당 글에서 "나는 환갑나이가 지났지만 돌아오지 못한 딸자식 때문에 아직까지 환갑상도 못 받고 있다"며 "내가 죽기 전에 환갑상을 차려놓고 우리 지예가 부어주는 술잔을 받을 수 있게 우리 딸들을 당장 돌려보내라"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4일 국제민주법률가협회(IADL)와 아시아·태평양법률가연맹(COLAP)이 구성한 국제진상조사단은 방북 조사 결과 중간보고서에서 2016년 북한 식당 종업원 집단 탈북 사건을 종업원들의 의사에 반한 납치 및 인권침해로 규정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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