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 집중호우 대비 산사태대책상황실 운영

사진=동부지방산림청 제공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준석)은 제17호 태풍 ‘타파’가 21일 15시부터 강원남부를 시작으로 23일 낮까지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어 산사태대책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타파’는 강원영동에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강원영서중남부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의 비와, 강원동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55~90km/h(15~25m/s)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지방산림청과 7개 국유림관리소는 20일까지 산사태취약지역, 대규모 산지전용지, 임도신설 사업지, 입목벌채지 등 산사태가 우려되는 중점관리지역 142개소를 긴급점검하고, 산사태위기경보가 발령되면 산사태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게 된다.

최준석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최근 가을장마와 계속되는 태풍의 영향으로 산사태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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