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대비 산사태 우려지역 긴급점검 및 주요 등산로ㆍ숲길 통제

사진=동부지방산림청 제공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준석)은 제18호 태풍 ‘미탁’이 10월2일 밤부터 강원도에 비를 뿌리기 시작하여 3일까지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어 산사태 우려지역을 긴급점검하고 산사태대책상황실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미탁’은 강원영동에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강원영서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의 비와 함께 시속 54~108km/h(15~30m/s)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지방산림청은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등산로와 숲길을 통제한다. 숲길 담당자는 국민들에게 비가 많이 올 때는 산길이 미끄러워 사고 위험이 많으므로 등산을 자재해야 한다고 하였다.

최준석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산사태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으며, “농‧산촌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집 주변 배수로 정비 등 집중호우 대비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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