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단위 체육대회 훈련팀 숙박, 플라이강원 시작 -

사진=양양군 제공
사진=양양군 제공

양양군 대표 관광지인 낙산 지역이 최근 잇단 호재 속에 지역 경기가 활성화되고 있다.

10월에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자전거 종목이 양양사이클경기장, MTB경기장 및 관내도로 등 양양군 지역에서 개최된다. 이에 따라 이미 지난달 초부터 대회에 출전하는 대표팀들이 훈련을 오기 시작해 현재 17개 시·도 대표팀 및 임원 등 500여명이 전부 양양을 찾아 훈련에 돌입 중으로, 숙식을 위해 낙산 지역에 머물면서 숙박업소와 식당 등 지역 경기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열린 양양송이축제와 더불어 단풍 시즌에 접어들면서 관광객과 등산객들의 방문까지 이어지고 있어,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여름 장사를 마친 후에 모처럼 손님맞이에 분주한 가을을 맞고 있다.

한편, 낙산 지역은 양양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 본사가 위치해있는 곳으로 직원 200여명이 지난 9월부터 근무에 들어가면서 양양 지역 아파트 및 원룸 등에 숙소를 마련해 낙산으로 출퇴근하고 있어 젊은층의 대거 유입으로 양양 시내뿐만 아니라 낙산 지역에서도 한층 활기를 얻고 있다.

또한, 군은 낙산도립공원 해제 지역에 대한 군관리계획(안)을 지난 8월초 강원도에 입안 신청하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수십년동안 공원에 묶여 각종 개발 행위 및 재산권 행사에 대한 제한을 풀어 각종 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낙산 군관리계획안이 확정되도록 행정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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