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천 억새밭 장관

사진=양양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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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군수 김진하)의 뛰어난 관광 자원이 각종 관광지 브랜드 마케팅에 출전해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먼저 죽도와 낙산사는 지난 8월 강원 관광 20선에 이름을 올려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죽도는 둘레 1km, 높이 53m의 작은 섬으로 송죽이 많아 죽도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하며 특히, 올해 한국관광공사에서 2~30대가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선정되기도 한 만큼, 높은 파도가 많은 가을과 겨울에도 봄, 여름 못지않게 많은 서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곳이다.

낙산사는 671년 신라 문무왕 11년에 창건된 사찰로 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보여 인생샷을 남기기에 최고의 배경을 선사하며 특히 일몰 무렵에 보는 관세음보살은 은은하면서도 경건함을 우러나오게 하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준다. 운영시간은 아침 7시에서 오후 7시까지로 마지막 입장은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또한, 의상대사가 관음보살을 만났다는 전설이 있는 의상대는 동해안 일출로 유명하다. 낙산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해 고즈넉한 가을을 느껴보는 것도 힐링을 위한 좋은 방법이다.

양양의 가을에서 고개를 들어 바로 올려다보면 설악산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이 물들어 손짓한다. 등산이 여의치 않다면, 남대천생태관찰로 억새밭 데크로드를 걸어보자!

10월 24일부터 연어 축제가 열리는 양양 남대천에 고향을 찾아 회귀하는 연어들이 물살을 가르며 올라오듯이, 남대천 억새밭에 억새가 은빛 몸을 휘날리는 모습이 11월 중순까지 장관을 이루며 가을에 온전히 머물러 힐링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

생명을 잉태한 모든 것들이 제자리에서 절정의 시간을 맞는 가을, 수확과 함께 한편으로는 내려놓음의 숙명에 순응해야 할 지점, 모든 자연의 조화를 갖춘 양양에서 그 걸음을 떼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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