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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배춧값…평창서 김장 어때요?평창고랭지김장축제 개막(11.1)
2019 평창고랭지김장축제 개막을 앞두고 축제에 절임배추를 공급하는 강원 평창군 진부면 별마루농장의 김계화 대표가 수확한 배추를 살펴보고 있다.2019.10.30/뉴스1 © 뉴스1 권혜민 기자


(평창=뉴스1) 권혜민 기자 = '금배추'라 불리며 배춧값이 폭등하는 가운데 가성비 좋은 김장이 가능한 평창고랭지김장축제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위원장 김용래)는 11월1일부터 11일까지 2019 평창고랭지김장축제를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축제장에서 개최한다.

구매자는 현장에서 구매한 절임배추와 양념을 도우미와 함께 직접 버무려 김장을 담가 택배로 보내거나 직접 차에 실어 가져가기만 하면 되는 간편한 김장의 장이다.

축제장에서는 집에서 해야하는 배추를 절이고 세척하기, 각종 채소 썰기 및 양념 만들기 등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하고 절임배추와 양념을 구입해 허리 높이로 설치된 테이블에서 버무리기만 하면 된다.

절임배추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는 각 농가에서 택배 주문도 할 수도 있다.

이 축제는 해발 600m 이상의 진부면에서 난 고랭지배추의 우수성을 홍보하자는 취지로 마을주민들이 뜻을 모아 2016년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후 입소문이 나면서 2016년 38톤, 2017년 50톤, 2018년 100톤의 배추가 동났으며 매년 김장철이 되면 축제에 참가한 배추농가와 소비자 간 직거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절임배추 8㎏과 양념 3㎏를 합친 김장김치 가격이 4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30일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날 거래된 배추 1포기의 소매가격은 평균 5327원(최고 6000원·최저 3930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 평균 3423원보다 폭등했다.

축제위원회는 올해 태풍 등의 영향으로 배춧값이 치솟고 있지만 배추농가들의 적극적 참여 하에 지난해(4만5000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값을 매겼다.

평창의 배추농가들은 축제를 앞두고 배추 수확에 한창이다. 해발 700m의 진부면 산골짜기에서 배추를 재배하는 김계화씨 농가는 올해 축제에 약 4만 포기의 절임배추를 공급한다.

소비자들이 절임배추를 구입할 때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청결'이다. 김씨는 "수확한 배추를 절인 후 총 5번에 걸쳐 세척하고 수질검사에 합격한 물만 쓰고 있다"며 "물 무게를 최소화하기 위해 6~7시간 물 빼기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축제장으로 가는 배추는 한 포기 3000원꼴이다. 고랭지배추를 홍보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며 "고랭지배추 자체가 육질이 단단해 김장을 하면 오랫동안 무르지 않는다. 그래서 한번 드신 분들은 계속 찾아주신다"고 말했다.

김용래 축제위원장도 "일교차가 큰 해발 700m에 위치한 청정지역 평창에서 생산한 고랭지배추는 속이 노랗고 단단해 김장이 무르지 않고 오래도록 싱싱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축제가 고랭지 배추 참맛을 도시 소비자들에게 보여주고 판로 개척과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 평창고랭지김장축제에서 직접 김장을 담그는 어린이들/뉴스1 © News1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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