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D.C. 방문 마쳐

사진=강원도 제공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미국 현지시간 기준) 11.7.(목)부터 11.9.(토)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금강산 관광 재개를 포함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미국 등 국제사회의 협력을 당부하였다.

이번 방문 일정 중, 11.7.(목) 오후에는 백악관을 방문, Stephen M. Pinkos 국가안보 부보좌관(Deputy Assistant) 면담 후 펜스 부통령 앞 서한문을 전달하고, 11. 8.(금) 오후에는 국무부를방문하였으며, 로버트 아더홀트(Robert Aderholt) 하원의원, 토니 홀(Tony P. Hall) 전 하원의원, 믹 킥라이터(Mick Kicklighter) 전 육군중장, 파멜라 프라이어(Pamela Pryor) 선임고문 등 미국 정관계 및 시민사회 관계자들도 면담하였다.

또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방문기간 동안 미국 현지 인사들과 금강산 관광재개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와 관련된 각종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협조를 당부하였다.

우선, 강원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설악~금강~원산을 잇는 「남북 동해안 관광 공동특구」와 함께 남한과 북한의 고성을 포괄하는 「고성 UN 평화특별도시」 조성 필요성에 대하여 강조하고, 남-북 강원도 지사 간 회동이 성사될 수 있도록 미국 측이 적극 지원해 줄 것도 요청하였다.

아울러,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는 내년(2020년) 2월 개최 예정인 제2차 「평창평화포럼」 에 펜스 부통령을 초청하였고, 부통령실 관계자들은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DMZ 화살머리고지 유해 발굴 문제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표명하기도 하였다.

한편, 최 지사는 11.7.(목) 오후(미국 현지시간) 아시아 인스티튜트(The Asia Institute)와 평화한국(PeaceCorea)이 공동 주최한 한·미 평화 컨퍼런스(워싱턴 D.C. 코스모스 클럽에서 개최)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강원도를 상세히 소개하는 한편, 남북 강원도 간 교류협력 및 평화 증진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2008년 중단된 금강산 관광이 조속히 재개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미국과 UN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북 당국 간 합의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강원도 철원군의 DMZ 화살머리고지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DMZ 지역의 평화 유지 및 남북한 협력 강화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역설(力說)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강원도는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중요성에 대해 「평창평화포럼」 등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지속적으로 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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