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성군 제공
사진=고성군 제공

고성군(군수 이경일)은 갯녹음(백화)현상으로 해조류가 소실 되어가는 연안어장에 철(Fe)의 기능을 이용하여 육상에서 비료를 시비하는 원리로 해조의 생육증대와 해조숲 조성 효과를 높이고자 12일 해조숲 조성 시비재 살포사업을 추진했다.

시비재는 규조토와 황산철을 혼합하여 콘크리트 기질을 응고재로 이용한 바다비료로 수중에서 장시간 서서히 용해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바다에 투입하면 해조의 성장과 영양염 흡수 효과가 높아 생산성을 높이며 수질정화 기능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다.

금년에는 120백만 원을 투입하며, 지난 봄 수산생물 서식환경 개선 및 유용식물 확보를 위해 동해안 다시마 회복사업을 추진한 거진읍 거진리 연안해역(12ha)에 선박 2척과 인력 13명을 투입하여 시비재 44톤을 살포했다.

군 관계자는 “갯녹음 발생지역에 해조류의 성장과 번식을 촉진시키기 위한 시비재를 살포하여 해양생태계 복원은 물론 수산자원조성 조성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