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열려

사진=평창군 제공
사진=평창군 제공
사진=평창군 제공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인 제13회 평창송어축제가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 송어축제장에서 오늘 개막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낚시꾼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황금 총 111돈을 경품으로 내건 ‘황금송어 잡기’ 이벤트를 벌여, 특정한 표식을 한 송어를 낚거나 잡으면 1인당 0.5돈의 황금 기념패를 선사하며, 송어낚시에 미숙한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 전용 실내 낚시터를 확장하고, 외국인 관광객 500여 명 정도 수용 가능한‘외국인 전용 얼음낚시터’도 새롭게 운영한다.

또한 축제장에는 전통 팽이치기와 전통 썰매 타기, 눈썰매, 스케이트, 스노우래프팅, 얼음자전거, 범퍼 카, 얼음 카트 등 다양한 놀이도 즐길 수 있으며, 창작 썰매 경연 대회가 개설되고, 설상축구 대회, 수륙양용 아르고 체험과 얼음 기둥, 얼음 조각, 눈 조각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도 가득하다.

축제 기간 전국 학생음악경연대회, 눈 내리는 겨울음악회, 평창 중견 작가초대전 등 수준 높은 문화 프로그램도 풍성하며, 겨울축제 최초로 권용택 화가가 눈 위에 그림 그리기 퍼포먼스를 펼친다.

한편 평창송어축제 관광객은 KTX 강릉선 진부역과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등 접근성이 용이해지면서 2017년 52만 명, 지난해 12월 22일부터 1월 27일까지 37일간 열린 평창송어축제에 70만 명이 방문해 350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목표 관광객 수는 80만 명이다.

김오영 평창송어축제위원회 위원장은 “평창송어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관광객이 찾는 겨울 대표축제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으며, 올해에도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