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군수 김진하)이 2020년 제55회 강원도민체육대회 개최 및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하여 양양공항축구장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밝혔다.

양양군에 따르면 손양면 학포리 337번지 일원에 위치하고 있는 양양공항구장은 축구장 1면과 육상트랙 8라인 및 본부석 등의 부대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곳으로 축구·육상경기장으로 활용되어 왔다.

종합운동장이 준공되면서 공항구장 육상트랙 사용 빈도가 감소되었을 뿐만 아니라 관내 축구장이 부족해 도 단위 축구대회 유치에 어려움이 있었고, 2020년 6월 5일부터 9일까지 도민체전이 개최됨에 따라 부족한 축구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수립하여 양양공항 축구장 시설 개보수공사를 추진하였다.

본 사업은 육상트랙을 철거하여 19,516㎡ 면적에 국제규격에 맞는 축구장(105m×68m) 2면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9. 3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19. 7월에 공사를 착공하여 금년 12월말에 공사를 완료하였으며, 사업비는 실시설계비를 포함 2,971백만원(도비)을 투자하였다.

김동욱 도민체전추진단장은 “양양공항구장이 준공됨에 따른 2020년 제55회 강원도민체육대회 준비는 물론 각종 축구대회 개최와 동계전지훈련지 제공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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