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33㎡ 총 120세대, 내년 3월 입주 예정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중 국가유공자 1순위

화천군이 고령인구의 주거안정을 위해 건립 중인 화천공공실버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화천군은 지난달 27일 공고를 통해 오는 3월23일부터 27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입주신청을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동과 호수는 6월2일 오후 5시 이후 LH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계약은 6월24일부터 26일까지 화천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입주는 내년 3월 예정이다.

입주세대는 24㎡형 66세대, 33㎡ 54세대 등 모두 120세대로 가스 개별난방 방식이다.

임대조건은 가군(생계·의료수급자 등) 월임대료 42,350원(24㎡)~57,730원(33㎡), 나군(일반 등) 월임대료 87,040원(24㎡)~118,630원(33㎡)이다.

입주 우선순위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 생계급여수급자 또는 의료급여수급자 중 국가유공자 또는 그 유족이다. 

연령과 화천 거주기간 등의 배점 합산을 통해 입주자를 선정하며, 동점 시 전입일자가 빠른 사람에게 입주기회가 주어진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화천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화천읍 신읍리에 건립 중인 공공실버주택은 1,616㎡ 규모의 실버복지관을 갖추고 있다.

한편, 화천군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신읍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국민임대 100가구, 영구임대 20가구 등 120가구가 추가로 공급되며, 마을 정비 사업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고령인구가 날로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지역의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차질없이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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