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국토정중앙 점에서 제례 및 달집태우기 불씨 채화

양구문화원(원장 박광준)이 주최 및 주관하고 양구군이 후원하는 제20회 국토정중앙 달맞이축제(이하 달맞이축제)가 8일 국토정중앙 점과 양구읍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달맞이축제는 국토정중앙 행사와 달맞이 행사, 민속놀이 경연, 상설행사 및 체험행사, 경축 행사 등 분야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첫 행사는 주민안녕 및 풍년기원 제례로, 오전 11시 남면 도촌리 국토정중앙 점에서 열렸다.

제례를 마친 후 곧바로 달집태우기에 사용될 불씨를 국토정중앙 점에서 채화해 정중앙 점 ~ 도촌리 ~ 군민공원 ~ 비봉교 ~ 축제장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따라 자율방범대원들이 봉송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오후 2시 이후부터 축제장인 레포츠공원에서 시작되었다.

달맞이 행사로는 새해 소지 쓰기(14:00~17:00)와 쥐불놀이 시연(14:00~19:00), 달집태우기 퍼포먼스 및 달집태우기(19:0~20:00) 등이 열렸다.

민속놀이 경연은 읍면대항 경기인 민군 화합 줄넘기(14:20~15:00)와 놋다리놀이 경연(15:00~15:30), 백쥐를 잡아라(15:30~16:00), 농악 경연(16:00~16:40), 장애우 투호놀이(14:20~15:00), 떡메치기 경연 및 시식(16:30~17:00) 등과 단체전(1팀 4명) 경기인 기관·단체·마을 정중앙윷놀이대회(14:20~17:00)가 열렸다.

개인 경기인 고무신 멀리 던지기와 제기차기, 아이스크림 빨리 먹기는 오후 2시20분부터 4시 사이에 다른 프로그램들이 열린 후 틈이 나는 시간에 진행되는데, 현장에서 접수했다.

상설행사 및 체험행사로는 체험장(14:00~18:00)과 향토음식점(14:00~20:00), 무료시식 코너(14:00~18:00) 등이 운영되었다.

체험장에서는 장작패기와 쥐불깡통 만들기, 윷놀이·제기차기·투호놀이·널뛰기·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놀이 체험, 복조리 만들기, 캘리그래피 체험, 타로점 새해 운세 보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향토음식점에서는 저녁에 무료로 식사를 할 수 있고 안주와 주류를 판매하며, 무료시식 코너에서는 뻥튀기와 가래떡 구워먹기, 와플ㆍ팝콘 시식 등을 할 수 있다.

경축 행사로는 풍물연합 공연(14:00~14:20)과 군민노래자랑 및 경축공연(17:10~19:00) 등이 열린다.

군민노래자랑은 18세 이상의 군민 10명이 참가해 노래실력을 겨루고, 관람객들을 위한 경품 추첨도 예정돼있어 17시부터 10분 동안 경품권도 배부했다.

또 추운 날씨에 힘들어할 수 있는 노인들을 위해 어르신 쉼터를 운영(14:00~18:00)해 어묵 등을 제공했다.

특히 달맞이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1사단과 양구경찰서, 양구교육지원청, 양구중·고교, 양구소방서, 해병전우회, 모범운전자회, 대한적십자사 양구지구협의회, 양구군자원봉사센터, 도촌리마을회, 양구군이장협의회 등이 적극 나서 행사 지원과 자원봉사 등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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