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사거리~남문3리 마을회관 0.45km 구간, 상반기 중 마무리 추진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지난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군청사거리에서 남문3리 마을회관 구간(약 0.45km)에 대한 전선 지중화 사업을 2월 10일 재개한다.

지난해 지상기기 설치 위치로 인해 발생되었던 민원이 원만하게 해결되었고, 올 겨울 기온이 대부분 영상의 기온으로 유지됨에 따라 동절기 일시정지 되었던 사업을 2월 10일부터 보도 내 저압관로 설치를 시작으로 재개한다.

군청사거리~남문3리 마을회관 구간은 전통시장과 인접한 남문리 중심가로, 전통시장 및 각종 상가가 밀집해 있어 불법 주정차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야기되어 온 지역이다.

군은 올해 사업비 26억원(군비 17억, 한전부담금 13억)을 투입하여 군청사거리~남문3리 마을회관까지 0.45㎞ 구간에 대하여 2월 중 저압선 관로 및 케이블 인입, 3월 중 전주 철거 및 도로 임시복구, 4월 중 가로등 설치 등을 추진하여 4월 말까지는 양양로 구간 전선 지중화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한국전력공사와 협의하여 최대한 공사기간을 단축해 나갈 예정이다.

전선 지중화가 마무리되면 양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15억원의 사업비를 별도 투입, 양양로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일시적인 주정차가 가능하도록 차도를 확장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도하는 한편, 버스승차장 3개소, 택시베이 2개소, 고원식 교차로 및 횡단보도를 설치해 사람 중심의 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은행나무가 식재되어 교행이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기존 가로수를 제거하고, 버스이용 쉼터와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이동약자를 위한 보행환경 정비도 실행하기로 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2년 양양전통시장 일원과 새한공업사~무지개주유소(양양읍 연창리)까지 1.5km 구간에 대한 전선 매립을 완료했으며, 지난해에는 44억 8,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양양교에서 교육지원센터까지 780m 구간 전선 지중화 및 도로정비 사업과 함께 교차로 대기차선 확보, 인도 재정비까지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사업까지 마무리되면 양양읍 시가지 일원에 대한 전선 지중화 사업이 어느 정도 완료되어 친환경 보행공간이 조성되고, 가로수 등을 식재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쾌적한 거리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