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전국 인천
“선별진료소도 검사 줄 서요”…신종 코로나 의심 시민들 ‘발길’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선별진료소에서도 검사까지 가능해지면서 내원 환자수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9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가천대길병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선별진료소에서 병원 측 관계자는 이같이 말했다.

그는 "7일 정부 지침 변경 이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찾아온 환자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선별진료소 앞에 대기 인원이 줄을 설 정도"라고 설명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7일 전국 보건소 124곳에서 검체 채취가 가능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또 '실시간 유전자증폭(RT-PCR)' 검사 진단 키트도 지원해 총 46곳의 기관에서 직접 검사도 가능하도록 했다.

신종 코로나 검사 기준과 범위도 '의사 판단'에 따라 '중국 방문력이 없는 환자'에게도 시행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정부 지침 확대 이후 지역 병원 및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 대한 관심도 잇따랐다. 선별진료소는 그동안 증상을 의심한 시민을 대상으로 1차적으로 증상을 진단하고 검사 및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 업무 위주로 운영했다.

인원은 의사 1명, 간호사 1명, 검사요원 1명, 행정 1명 등 최소 4명 이상으로 배치했으며, 기관 내 인원이 교대 근무를 통해 24시간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했다. 지역 내 설치된 선별진료소는 보건소 10개소와 의료기관 21개소 등 총 31개소이다.

선별진료소 방문인원(보건소 10곳 대상)은 8일 14명을 포함해 총 769명(8일자 기준)이다.

그러나 선별진료소에서도 검사가 가능해지면서 방문 인원은 더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검사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확보하는 데 이어 사태 장기화로 인해 현장 업무 담당자들의 피로, 감염 우려 등 여러 상황을 감안해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 지침이 변경된 지 얼마되지 않아 수치적으로 내원객에 변동은 없지만 사태가 이어지고, 장기화 우려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지침 변경으로 인한 선별진료소 방문 인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장비와 인력을 보강하고, 지원 책 등을 모색해 감염병 차단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최은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