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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진 출신 후보들 "민주당과 싸울 기회 달라"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미래통합당 보좌진 출신 총선 후보들이 경선 참여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다. 정치 신인, 청년 등 인재 영입을 위해 경선 가산점제를 마련했지만 당이 전략공천을 남발하면 이런 제도가 무의미해 진다는 것이다.


미래통합당보좌진협의회(회장 이종태)는 3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당 보좌진 출신들이 여당 후보들과 치열하게 싸울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해 달라"고 밝혔다.

김진권 변호사(부산 서·동), 류길호 전 박근혜 대통령 후보 부대변인(대구 북갑), 남호균 전 청와대 행정관(대구 달서병), 이영수 전 청와대 행정관(대전 유성을), 허청회 김영우 의원 전 보좌관(경기 포천·가평), 김병욱 이학재 의원 전 보좌관(경북 포항 남·울릉), 권정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경북 안동), 추대동 김태환·정진석 의원 전 보좌관(경북 구미을), 정희용 이철우 경북지사 전 경제특보(경북 고령·성주·칠곡) 등 보좌진 출신 예비후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준비된 인재'들이 21대 국회에서 폭주하는 문재인 정권을 견제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이들이 공천을 신청한 선거구는 공관위가 후보자 면접과 공천 심사를 진행 중이라 경선 실시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통합당 보좌진 출신이 공천을 신청한 서울 영등포갑, 경기 성남 분당을의 경우 공관위가 '우선추천'지역으로 결정하는 바람에 이 선거구에 각각 공천을 신청한 강명구 전 당원협의회위원장, 이동은 전 보좌관은 경선조차 치러보지 못한 채 '컷오프'(공천배제)됐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당 보좌진들은 당의 성공적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다 바쳐왔다"며 "오랜 기간 국회에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축적해 온 준비된 인재들로 대한민국과 당을 위해 언제든지 헌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전직 보좌관은 뉴스1과 만나 "당이 개혁 공천의 일환으로 정치 신인 등에게 경선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지만, 가산점 제도는 경선제도다. 경선 참여에서 배제된다면 가산점 제도 자체가 의미가 없고 개혁 공천의 의미도 퇴색된다"며 "보좌진이 민주당과 싸울 기회를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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