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강원도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되는 추세 속에서 “청정 인제”를 지키기 위해 지역사회 감염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군은 3일 10개 열화상카메라를 구입하고 6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관내 버스터미널 3개소, 인제경찰서 등에 배부하며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앞서, 군은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달 22일부터 군 청사 현관을 일원화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며 공무원은 물론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 등 출입자 모두를 대상으로 온도 체크와 손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6개 읍․면 행정복지센터도 3일부터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출입문을 한 곳으로 일원화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온도 체크와 손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체소독은 물론 모든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근무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공공기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관내 대중교통시설도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군은 인제, 원통, 기린면 버스터미널에 열화상카메라를 각 1대씩 설치하고 모든 시외버스터미널 이용자에 대한 발열 상태를 체크하고, 고열자 등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인제군 보건소에 선별 진료소로 안내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모범운전자협회 인제군지회와 협력해 인제, 원통, 기린면 버스터미널에 모범운전자와 공무원을 배치,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모든 이용자의 발열체크를 확인하는 등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강원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갈수록 증가하는 가운데 ‘청정 인제’를 유지하기 위해 공공기관은 물론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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