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적‧생태적 입지환경에 적합한 조림수종 선정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임상섭)은 19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경제적·생태적 입지환경을 고려한 적합한 조림수종을 선정하기 위한 ‘2017년도 나무심기 설계 심의회’를 개최했다.

심의회에는 대학교수, 산림기술사, 국유양묘사업소 등 전문가와 7개 국유림관리소 실무진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경제적으로도 우수하고 생태적으로도 건전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국유림관리소별 나무심기 계획을 발표하고 토론했다.

동부지방산림청 2017년 나무 심는 면적은 840ha이다. 최근 목재시장에서 각광받는 낙엽송을 280ha, 산촌주민 및 양봉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아까시 등 특용수 94ha, 금강소나무 지역특화조림 등 미래 지향적인 경제수종과 특용수 위주로 나무심기를 추진한다.

또 동부지방산림청 관할지역 내 적합한 수종을 조림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종자채취 확대 및 양묘가 선행되어야 하므로 종자공급원인 채종림과 채종임분을 29개소 101ha 지정·관리하는 한편, 올해 준공된 양묘시설 현대화에 따른 스마트 양묘 시스템을 활용하여 우수하고 건강한 묘목을 생산할 계획이다.

임상섭 동부지방산림청장은 “나무심기는 숲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이번 심의회를 통해 100년 후, 미래의 변화된 사회 및 산림환경에도 부합될 수 있는 계획적인 양묘와 나무심기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부지방산림청은 1922년부터 올해까지 약 10만ha의 면적에 나무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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