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구동 거주 70대 남편·60대 부인, 3·6·7번 확진환자 동일 아파트 거주

원주시 행구동에 거주하는 71세 남성 A씨와 64세 여성 B씨 부부가 3월 3일(화)과 4일(수)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원주지역 11번째, 12번째 확진환자인 부부는 신천지 신도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동 경로 및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남편 A씨는 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부인 B씨는 원주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부부 가족 9명에 대한 검사 결과 8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며느리는 재검사 중이다.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11번 환자는 3번 확진환자와 같은 아파트 내 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원주시는 최근 확진환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역학조사반을 기존 3개 팀 9명에서 2개 팀을 추가 총 5개 팀으로 확대해 확진환자에 대한 이동 경로를 신속히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2월 16일 태장동 학생회관 예배 참석자 345명에 대한 검사를 모두 마친 결과 양성 6명, 음성 204명으로 나타났으며, 135명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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