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지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시기 안심 마스크 자체 제작에 나서며 재능 나눔으로 함께하는 인제를 만들고 있다.

인제군자원봉사센터는 강원도 자원봉사센터 & 인제군과 연계해 지난 16일부터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 2층에 재봉틀 10여대를 활용해 마스크 제작을 위한 겉면 원단과 속면 원단을 사이즈에 맞게 제작하고 마스크 필터도 재단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안심마스크 5,000장 제작에 본격 돌입했다.

특히 이번 안심마스크 제작은 고운매재봉봉사단 봉사자들과 지역 자원봉사자 40여명이 힘을 합쳐 재능기부를 통한 재봉작업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우선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에 마스크와 필터 각 8매씩이 전달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자원봉사자들은 마스크 5부제 실시에 따라 지역 내 인력이 부족한 약국에서 신분증 대조 시스템을 입력하는 봉사활동을 펼치며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든 시기 지역에서 자발적인 힘을 보태며 이번 사태를 슬기롭게 이겨내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또한 인제군도 18일 면 마스크 2만장을 확보하고 기초연금 대상자, 노인복지센터,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체육시설 종사자 등 6천여명에 1인 최대 5매씩 지급하며 마스크 구매에 어려운 군민들을 위해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안심 마스크 제작을 위해 관내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재능 나눔 활동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지역 사회의 자발적인 손길이 이어져 민․관이 공동 대응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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