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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새 대구서만 확진자 9명 숨져…전국 사망자 157명(종합)
27일 60여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달성군 다사읍 제이미주병원에서 방역당국이 확진자 일부를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버스에 태우고 있다. 2020.3.2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28~29일 이틀 동안 대구에서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9명이 숨졌다.


대구 사망자는 107명, 전국 사망자는 157명으로 늘었다.

이틀새 숨진 9명 중 6명은 병원 내 집단감염이 일어난 대구지역 요양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요양병원 감염 환자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분 대구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7세 여성 확진자가 숨졌다.

이 여성은 지난달 25일 골절 부상을 입어 대구 북구 K마디병원에 입원했다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검사를 실시,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으로 옮겨졌다.

이어 증세가 악화돼 이달 7일 칠곡경북대병원 중환자실로 다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당뇨와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82세 여성도 이날 숨졌다.

이 여성은 병원 내 감염이 발생한 대구 달성군 대실요양병원에 지난 2015년 5월부터 입원해 있던 환자로 지난 19일 요양병원 전수조사에 따른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고 22일 부산의료원으로 옮겨졌다.

치매와 고혈압, 심부전, 고지혈증, 양성 뇌종양 등 기저질환을 앓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오전 2시15분 대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83세 남성이 숨졌다.

이 남성은 병원 내 감염이 발생한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 입원 환자로 지난 18일 요양병원 전수조사에 따른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으로 옮겨졌다.

전날(28일)에도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8일 오후 10시8분쯤 대구의료원에서 87세 여성이, 같은 날 오후 5시16분 대구파티마병원에서 78세 남성이 사망했다. 대구의료원에서 숨진 87세 여성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한사랑요양병원의 입원 환자였다.

이 밖에도 이날 82세 여성이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81·84·88세 여성이 대구의료원에서 숨졌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이틀 동안 사망한 환자들은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거나 요양병원에서 감염된 사망자들이 많은데, 이들에 핵심을 맞춰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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