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단위 차단방역에 모든 역량 집중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사육돼지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농장단위 방역 강화에 총력을 다한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올해 들어서만 300여건 넘게 발생하고 있고, 파주에서 연천·철원·화천까지 지역이 확대되고, 검출지점 주변 물웅덩이와 토양, 포획·수색용 장비와 차량 등 환경에서도 바이러스가 30건 검출되었다.

농식품부에서는 특히 3월부터 매개체 활동이 활발해지고, 오염지역인 민통선 내 영농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강원북부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양돈농장으로 전파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창군에서는 지난 3월 20일 관내 모든 양돈농가에 농장단위 차단방역 조치 방안을 빠짐없이 전달하였고, 각 농가에서 매개체와 차량, 사람에 의해 바이러스가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평창군에서는 4월에 실시될 예정인 중앙의 일제단속에 대비하여 농장단위 차단방역 조치가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3월 중 현장점검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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