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대 함명준 고성군수 취임식이 4월 16일 오후 4시 군청 대회의실(3층)에서 별도 내․외빈 초청 없이 최소규모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단, 취임식 행사는 내부 통신망을 통해 각 실과소 및 읍면에 생중계 되어 전 직원이 영상으로 취임식에 동참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기초의회 의원, 실과장 및 읍면장, 최소한의 선거캠프 관계자 등 50여명만이 참석했기 때문이다.

이날 취임식은 취임 선서, 취임사, 축하메시지 낭독, 고성의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함명준 신임군수는 취임사에서 군민으로부터 부여받은 막중한 소명감으로 제 어깨와 가슴은 그 어느 때보다 무겁지만, 한편으론 변화의 씨앗을 싹 틔우려는 저의 가슴은 매우 뛰고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3만 고성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한, ▲오늘부터 군민 모두의 군수가 되어 제36대 군정에서 힘차게 추진했던 정책도 옥석을 가리어 연속성 있게 추진해 군정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할 것이며 ▲군수 후보 선거 공약사항은 군민과 소통하며 하나하나 이행하고 ▲고성군이 평화와 통일을 맞이하는 북방시대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고성건설에 힘을 모을 것이며 ▲낮고 겸손한 자세로 일하는 공정한 군수가 될 것을 밝혔다.

취임식을 마친 함명준 군수는 곧장 군청 앞 공원으로 이동하여 소나무 한그루를 기념 식수 했다.

함명준 군수는 “군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대화와 소통으로 민심과 군정을 적극 살필 것”이며 “선거로 인해 흐트러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새로운 고성! 청춘 고성을 만들기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군민여러분이 함께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