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징검다리 연휴 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시 개장

양구군은 소상공인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배꼽야시장 개장 준비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5월초 징검다리 연휴가 지난 후 종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구군은 미리 준비함으로써 하루빨리 지역경제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양구군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예상대로 종료되면 다음 달 중순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양구중앙시장 주차장(5일장터)에서 배꼽야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배꼽야시장에서는 테이크아웃형 즉석요리를 판매하는 이동식 판매대와 플리마켓,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되고, 방문객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 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27일까지 이동식 판매대 운영자를 모집한다.

14일 기준 양구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20세 이상 성인(2000년생 포함)이면 가능하며, 군청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양구군은 신청자격, 신청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서류심사를 실시한 후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선발된 참여자 중에서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하면 예비순위자 가운데 차순위자가 선발된다.

선발된 참여자는 강원도전통시장지원센터가 제공하는 CS(친절·서비스)교육 및 지정 메뉴에 대한 레시피 교육을 이수해야 하고, 운영자 식품영업 허가 및 사업자 등록(즉석제조업)을 해야 한다.

방영일 전략산업과장은 “선발되는 운영자에게는 이동식 판매대와 메뉴 개발, 레시피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5월 17일 개장해 11월 2일까지 운영된 배꼽야시장은 올해가 두 번째 운영되는 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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