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1사단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5월 1일 전 장병을 대상으로 ‘삼겹살 데이(Day)’를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양구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의 군부대 구매 확대를 추진해온 양구군은 지난 13일 21사단과 실무협의회의를 열어 이번 행사에 양구지역 농·특산물을 적극 활용하기로 함에 따라 ‘삼겹살 데이’가 운영되게 됐다.

이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21사단은 자율 운영 부식비 예산을 추가 집행해 코로나19로 농가의 피해가 우려되는 곰취를 비롯해 아스파라거스, 장아찌, 버섯, 냉면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먹거리를 구매해 장병들에게 제공한다.

21사단 군수참모 이용희 중령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부대의 노력이 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화합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섭 지역위기대응추진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이 위기에 처한 요즘 군부대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노력이 매우 의미 있다.”며 “앞으로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21사단과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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