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소방서(서장 진형민)는 1일 박월동 한 주택에서 배터리 과충전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였지만 세대주가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 진화했다고 밝혔다.

신고자는 이날 오전 10시경 가족들과 함께 거실에서 TV를 보다 충전중이던 예초기 배터리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을 느꼈고, 잠시 후 불꽃이 목격되어 거실에 비치된 소화기로 자체진화 하였다.

소방서 관계자는 “초기에 관계자가 소화기를 적절히 활용한 덕분에 대형 화재로 번지지 않았다”며 “화재 초기 소화기는 소방차 한 대의 역할을 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이 없는 주택에서는 반드시 설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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