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공식 인터넷 쇼핑몰인 인제몰이 코로나19 사태의 위기 속에도 제품 할인 행사와 홍보 마케팅을 지속하며 오프라인 매장을 꺼리는 고객들을 겨냥한 쇼핑 전략으로 온라인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군은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품 등 현재 70여개의 관내 중소기업체가 판매하고 있는 인제몰의 1분기 온라인 매출이 1억 4,2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2,600만원에 대비해 446% 증가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인제몰 운영 실적을 살펴보면 2018년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온라인 매출액은 2,110만원이며, 2019년 동기간 온라인 매출액은 2,600만원으로 비슷한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나 2020년 온라인 매출액이 1억4,211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사회적거리두기, 외출자제, 다중이용시설 기피, 개학 연기, 재택근무 실시 등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입점기업에 택배비 지원과 상품 판매가격을 낮추고 특판 행사를 실시하는 등 온라인 판매 지원에 따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독자적인 솔루션을 바탕으로 타 오픈마켓과 자동으로 연동되는 입점기업 개별 쇼핑몰(PC, 모바일) 구축과 인제몰에 입점하여 판매 할 경우 별도의 판매 대행 수수료가 없다는 파격적인 혜택, 택배비 지원 등으로 가격 경쟁력은 더욱 좋아져 매출이 계속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간 군은 다양한 판로개척을 위해 강원도 공식 인터넷 쇼핑몰인‘강원마트’와 연계해 강원마트 관, 강원도 브랜드관 등 홍보 및 판매처를 확대하며 다양한 채널의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는 등 관내 입점 기업들을 지원해왔다.

군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홍보부족 및 코로나19사태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유통망 개척과 판매촉진 지원책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매출 증대에 따른 지역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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