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기초생활급여, 기초연금, 장애연금 수급자 현금지급 완료

삼척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정부 긴급재난지원금」지급에 나섰다.

삼척시는 총192억 3천만원(국비160억7천만원 포함)을 투입해 모든 시민에게 긴급 재난 지원금을 지급한다.

삼척시는 총 192억 3천만 원(국비160억7천만 원 포함)을 투입해 소득·재산 상관없이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의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모든 시민에게 지급한다.

지급 대상자는 2020년 3월 29일 주민등록세대기준과 건강보험료 가구 기준으로 총 32,276가구 (65,386명)이며, 이 중 지원금 신청 및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기초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자중 7,118가구에게는 지난 4일 별도의 신청이나 방문 없이 급여계좌로 현금 지급을 완료했다.

현금 수급 대상이 아닌 시민들은 편의에 따라 신용·체크카드 충전과 삼척사랑상품권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공적마스크 5부제처럼 출생년도 끝자리기준으로 정해진 날짜에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로 받으려면 오는 11일(월)부터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오는 18일(월)부터 카드와 연계된 은행창구에 방문해 오프라인 신청을 하면 된다.

또한, 지역화폐인 ‘삼척사랑상품권’으로 지원금을 받으려면 오는 5월 18일(월)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신청 시 유의할 점은 신용·체크카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신청은 세대주가, 삼척사랑상품권 신청은 세대주가 원칙이나 세대원 및 대리인이 가능하다.

단, 세대원이나 대리인이 삼척사랑상품권 신청 시 세대주 위임장과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특히, 삼척시는 거동이 불편한 시민이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하면 해당 시민을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삼척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기한은 오는 8월 31일(월)까지이며, 신용·체크카드는 강원도 내에서 사용 가능하고 삼척사랑상품권은 삼척시 내에서 사용하면 된다.

단,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 등은 사용이 제한되며 제한업종은 보건복지부 아동돌봄쿠폰 수준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며“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삼척시는 자체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난 6일부터 읍·면·동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전 시민에게 1인당 20만원 삼척사랑상품권을 지급하고 있으며, 9일까지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한 시민들은 1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삼척시 재난지원금 사용기한은 오는 7월 31일(금)까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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