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3년간, 도내 30개 초등학교에 최대 690점 미술작품 설치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7일(목) 도교육청 소회의실에서, 강원도청-한국화가협동조합과 미술작품기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화가협동조합, 교육부, 강원도교육청의 협의결과 미술작품 기증사업 대상으로 강원도교육청이 선정되어, 문화예술소외지역 초등학생들의 예술 감수성 함양을 위해 상호협력할 계획이다.

2020년부터 3년간 도내 읍면지역 30개 초등학교와 교실에 한국화가협동조합 소속작가의 원화 90점, 스페셜에디션 600점 등 최대 690점의 작품이 설치된다.

미술작품기증과 함께, 작가들은 학교를 방문하여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실기와 감상교육을 진행하고, 11월 중순에는 국립춘천박물관에서 화가작품과 학생작품 공동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사업안내, △학교선정, △공동전시회 등의 절차를 주관하고, 기증 작품이 훼손되지 않도록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화가협동조합은 △작품기증, △현장설치, △‘찾아가는 미술교육’과 ‘화가작품 & 학생작품 공동전시회’를 담당하며, 강원도청은 3년간 △미술작품 운송, △현장 설치지원 및 홍보를 맡는다.

도교육청 신충린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미술작품 기증사업으로 상시적인 작품 감상 기회와 찾아가는 미술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문화예술소외지역 초등학교 학생이 예술실기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예술을 향유하고 문화예술 감수성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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