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한 각종 지원금 지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4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중 취약계층에 대한 현금지급을 마쳤다.

군은 대상가구 2,300가구 중 2,266가구에게 모두 10억4,680만원 지급을 완료했다.

나머지 34가구 중 계좌오류를 확인한 31가구와 사망 및 시설입소 3건에 대해서는 후속 조치 중이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달 13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대한 국비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금을 지급해왔다.

7일 기준, 기초생활수급자 총 660세대 중 637세대(96.5%), 차상위계층 537세대 중 527세대(98.1%)에 화천사랑상품권 지급이 완료됐다.

지급액은 총 6억3,492만원이다. 또 장기입원자 및 부재자 등 미수령자 33세대에 대해서는 수령을 안내 중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아동양육 한시지원금 역시 지급이 마무리단계다. 1,300명의 대상 아동 중 모두 1,229명에게 1인 당 40만원의 카드 포인트가 지급됐다.

42명의 기프트 카드 수령 대상자 역시 지난 6일 배송이 완료됐다. 나머지 지급오류 및 추가 대상자에 대한 지급은 11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구 및 사업자에 대한 긴급생계자금 지원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7일 기준, 모두 421건 신청이 접수돼 이중 331건이 대상으로 확정됐다. 현재까지 집행금액은 2억3,376만원이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융자추천 및 이자지원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모두 191건의 추천이 완료됐으며, 이중 118건에 대한 대출 약 55억원이 실제 이뤄졌다.

한편, 화천군은 국·도비 지원금의 신속한 지급과 동시에 자체 재원 약 94억원으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직접지원 및 전 군민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안을 마련했으며, 이를 곧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어려운 군민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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