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봄철 따뜻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서 하절기 집단설사환자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환자 발생에 대비해 5월부터 10월 추석연휴까지 비상방역 근무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창군은 근무조를 편성해 평일 20시, 토·일·공휴일 9시~16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비상근무자는 24시간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감염병의 조기발견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병·의원, 약국, 학교, 산업체의무실, 유치원, 어린이집 등 86여 기관의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가동하여 환자발생 시 신속 대응해 감염병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A형간염, 장관감염증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손씻기, 물 끓여먹기, 음식 익혀먹기, 채소, 과일은 흐르는 물에 씻어 껍질 벗겨먹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하며, 평소보다 여러 번 묽은 변을 보게 되는 경우 병원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류지웅 보건사업과장은 “여름철 만연하기 쉬운 각종 질병과 감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생활환경을 조성해 주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방역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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