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안전, 고속도로 개통, 서핑 인기 등 효과

사진=양양군 제공
사진=양양군 제공

양양군의 인구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4월말 기준 양양군의 주민등록인구는 27,710명으로 지난해 4월말 기준 인구인 27,519명보다 191명이 늘었다.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한 지 16년 만인 2018년 말부터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이래 현재까지 증가세를 유지하며, 지역 개발이 어느 때보다 가속화되면서 인구 유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 양양군의 인구가 증가세를 보이는 데에는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과 공동주택 공급 확대 및 택지 조성, 도시재생, 경관개선 사업을 실시하면서 양양군이 쾌적하고 안전한 매력적인 도시로 변모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미세먼지 없는 최고의 도시로 꼽힐 정도로 깨끗한 환경, 서핑 성지로서 해양레포츠를 즐기는 요즘 젊은이들의 취향에 부합하는 지역이라는 점을 들 수 있다.

특히, 최근 입주를 시작한 한양수자인 아파트는 전체 716세대 중에 474세대가 분양, 4월 24일 기준 현재 분양률 66.2%를 보이고 있다. 분양받은 세대들이 4월에 입주를 시작하면서 5월부터 주민등록인구 증가에 영향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에도 분양과 입주가 계속되면서 인구유입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나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유행을 거듭하는 시대에서 지역에서 전염병 발병률이 극히 낮았던 만큼, 인구 밀집도가 낮고 환경적으로 안전이 증명된 지역이라는 면에서 앞으로 양양군 거주에 대한 선호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예타 면제 확정으로 조기 착공 여건이 마련된 동해북부선 철도 건설사업과 플라이강원, 고속도로 개통 등의 도로망 확충과 지역 개발에 따른 기대 심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대기환경 및 육아통합지원센터 건립 사업 추진, 휴양과 보양을 원하는 노인층의 욕구 충족 등 다양한 조건들을 두루 갖춘 양양군의 발전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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