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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황교안이 '압승한다'며 전당대회를 8월31일로…어처구니"
2019년 2월27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황교안 전 총리.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황 대표와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21대 총선에서 압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차기 전당대회 날짜를 2010년 8월31일까지라고 못 박아 버려 '비대위 체제' 도입을 애매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재원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은 '김종인 비대위' 구성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8월31일 전당대회 규정'이 황교당 전 대표 등 지도부의 어처구니없는 오판으로 인해 만들어졌다며 "너무 기가 막힌다"고 통탄했다. 보수통합만 되면 21대 총선에서 압승, 기존 지도부가 박수를 받아가며 다시 새지도부로 출발하겠다고 생각해 전당대회 날짜를 '총선 직후'도 아닌 어정쩡하게 잡아 버렸다는 것.


김 의장은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총선에서 참패한 통합당을 추스르기 위해 도입하려던 '김정인 비대위'체제가 없던 일인 것처럼 된 것은 "비대위를 구성하더라도 8월 31일까지 전당대회를 해야 된다라는 논리가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즉 "전당대회를 8월 31일까지 한다면 비대위는 전당대회만 준비하는, 아무런 역할이 없는 것"이 되기에 누가 맡으려 하겠냐는 것이다.

김 의장은 '8월31일까지 전당대회' 규정이 생긴 배경이 "참 우습게도 황교안 전 대표 시절에 통합만 하면 당연히 압승한다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모여서, 기존의 승리한 지도부가 박수를 받으면서 새 출발할 수 있다는 그런 환상을 가지고 당헌에 8월 31일까지 전당대회를 새로 해 넣었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총선에 대승하고 축복을 받으면서 전당대회를 해, (기존 지도부가) 계속 2기로 간다는 식으로(계산해 전당대회 날짜를 지정했다)"면서 "당시에도 너무 의아했고 기가 막혔다"고 했다.

진행자가 "김종인 비대위는 물 건너갔다고 보는가"라고 묻자 김 의장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펄쩍 뛰었다.

김 의장은 "많은 분들은 전당대회를 통해서 새로운 지도부를 꾸려서 나가기에는 조금 부족한 것이 아니냐, 당이 중병이 들었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며 "오늘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당선인들의 총의를 모아서 결정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일을 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대로 만들어드린다면 할 것이고…'"라는 말로 김종인 위원장을 설득할 수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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