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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개월 만에 일자리 102만개 증발…외환위기보다 더해"
실업급여 설명회. (자료사진) 2020.5.18/뉴스1


(세종=뉴스1) 김혜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 충격이 1990년대 중후반 외환위기 때를 크게 넘어설 것이라는 민간 연구기관 전망이 나왔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18일 펴낸 '코로나 위기와 4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4월 취업자 수(계절조정)는 2650만명으로, 코로나19 본격 확산이 있기 전인 올 2월(2752만명)보다 102만명 감소했다.

이를 외환위기 당시와 비교해 보면, 코로나 사태에 따른 고용 충격이 외환위기 당시보다 더욱 급격하게 진행됐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외환위기가 있기 직전인 1997년 12월 취업자 수는 2122만명이었고, 그로부터 2개월 뒤인 1998년 2월에는 2030만명으로 92만명 감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앞으로 코로나 위기에 따른 취업자 감소폭은 외환위기 때를 크게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환위기 14개월 동안 우리나라의 취업자 수는 160만명이 감소했다.

또 연구소는 "코로나 위기에 따른 일자리 상실은 여성, 고령자, 임시일용직, 개인서비스업, 사회서비스업, 단순 노무직, 서비스직 등 취약계층에 집중되고 있다"면서 "특단의 대책이 없는 한, 앞으로 한국 사회의 불평등을 더욱 심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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