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컨설팅 및 국가 직접방제 추진 -

동부지방산림청(지방청장 임상섭)은 지난 20일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인 정선군을 대상으로 방제 컨설팅을 실시하고 확산 방지와 완전방제 실현을 위해 국가 직접방제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2014년 최초 발생 이후 정선군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주력하였으나 올해 23본이 추가 발생하는 등 사유림에 총 43본의 감염목이 발생하였으며, 이에 따라 반출금지구역도 당초 6개리에서 14개리로 점차 확대되었다.

이에 동부지방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으로 사유림 지역에 직접방제하기로 했다.

신규 피해지는 동부지방산림청 정선국유림관리소에서 기존 피해지는 정선군에서 ’17년 3월까지 피해고사목 전량제거 및 예방사업을 병행하여 책임방제하기로 하였다.

또 정선군의 효율적 방제를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컨설팅을 실시하여 세부 작업전략, 서식처 제거 등 소나무림 관리방안과 화목농가 집중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유관기관 합동단속을 통해 반출금지구역에서 땔감용 등으로 감염목을 이동할 경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등 엄중히 처리할 계획이다.

임상섭 동부지방산림청장은󰡒지자체의 방제역량, 예산·인력 등이 부족할 경우 국가가 직접 방제에 참여하여 단기간 내 완전방제 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부지방산림청은 2017년에는 국립산림과학원 등 산림병해충 전문가로 구성된 자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컨설팅팀을 관내 미발생 지자체에도 실시하여 지자체 관심유도, 소나무재선충병 예찰강화 및 조기발견을 통한 확산방지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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